🚴 9.15. 아침 자전거 출근 10km 🏁 2020년 누적 주행거리 1125.1km 영양제 잘 드시고 있나요? 아내가 저녁이면 영양제를 챙겨줍니다. 네, 전 돌봄(이라 쓰고 사육이라 해석한다)받는 남푠입니다. 아내가 주는 영양제는 종류도 여러가지인데 오메가쓰리부터 혈액순환과 눈 건강 비타민까지 보통은 3알 정도 주는데 어제는 5개나 주더군요. 나름 아내말 잘 듣는 남편이라 주는대로 먹고 물을 한모금 마셨는데 양이 많다보니 배가 부릅니다. 그런데... 물을 많이 마시라는 아내말을 귓등으로 흘려서 그랬는지 가루가 목구멍을 넘어와 한참을 고생했네요. 영양제 먹을 때는 물을 많이 마십시다. 돌봄은 어릴 때만 있는게 아니죠. 나이가 많아질수록 돌봄은 더더욱 가까워집니다. 우리 모두는 돌봄 속에서 자라고 돌봄 안..
🚴 9. 14. 아침 자전거 출근 9.9km 🏁 2020년 누적 주행거리 1155.1km 1. 9월도 중순. 이제 보름이 지나면 10월. 그렇게 2020년도 3달 남는 거네요. 1500km를 하려면 이번 8월달 같은 기상이변이 있어서는 안될 것 같은데... 12월에 또 폭설과 눈눈눈... 이런 일이 일어나진 않겠죠? ㅎㅎㅎ 2. 비밀의 숲 시즌2의 서동재는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옛날 사람들말처럼 하늘로 솟았는지, 땅으로 꺼졌는지 알 수가 없는데... 어쩌면 고수가 지내는 마을에서 나타나는 건 아닌지(미씽, 그들이 있었다).... 주말 2개의 드라마가 잠못 들게 하는군요. 3. 자전거출퇴근챌린지라는 행사가 있습니다. 12개 지자체가 참여해 경쟁하는 일종의 환경 캠페인인데, 자전거 출퇴근으로 탄소배..
🚴 9.11. 아침 따릉이 출근 9.8km 🏁 2020년 누적 주행 거리 1105.2km 1. 인공지능이 뜨거운 이슈이긴 하지만 아직 우리는 슈퍼컴퓨터로 예측하는 날씨 조차 정확하게 맞추는 게 쉽지 않습니다. 생활 속에서 만나는 인공지능이라고 해봐야 시리나 OK 구글 정도의 음성 인식을 이용한 간단한 대화 정도인데 예전에 비하면 놀라운 기술이지만 실상 우리 삶에서 큰 도움이 되거나 변화를 가져다 준건 아닌 듯하죠. 너무 큰 기대를 하고 있지만 아직은 먼 미래의 상상이 아닐까 싶네요. 2. 요즘 세상은 이슈가 되면 무섭게 달아오르다가 다시 시간이 얼마 지나면 소리소문도 없이 사라져버립니다. 정의연 사건이나 n번방처럼 한창 뜨거웠던 이슈들이 어느새 언론과 sns에서 보기가 어려워졌죠. 언론과 sns는 이렇게..
🚴 9.10. 아침 따릉이 출근 10.2km 🏁 2020년 누적 거리 1095.2km 1. 밤새 몰래 비가 왔나 봅니다. 도로가 푹 젖어있네요. 아침 공기도 상쾌합니다. 어제는 서울 하늘에 큰 무지개가 생겼다는데 사무실에 틀어박혀 이런저런 일을 정신없이 처리하다보니 비오는 것도 몰랐고 무지개는 생각도 못했네요. 비가 참 자주 옵니다. 이래저래 참 특별한 여름입니다. 2. 타임라인에 갑자기 군대 이야기가 많이 보이네요. 군대라는 공간이 가진 특수한 상황이 (군대를 다녀온)남자들에게는 가상의 전장처럼 모험과 탐험의 세계였겠죠. 강제로 20대의 남자들이 마구 섞이는 세계는 그동안 자신이 살아왔던 평이한 세계와는 다른 이질감 가득한 공간이니까요. 저만 해도 20명 남짓 있던 내무반에서 4년제 대학을 다니던 사람..
🚴 9.8. 아침 자전거 출근 10.4km 🏁 2020년 누적 주행거리 1085.2km 1. 정말 오랜만에 깊은 잠을 잔 거 같습니다. 밤에 좀 예민한 편인지 옆지기가 화장실 간다고 일어나면 같이 깨고, 아이가 잠꼬대하면 그거 듣고 깨고, 바깥에서 전철만 지나가도 깨고... 그저께 밤에도 여러번 깼는데 어제는 정말 푹 잤네요. 2. 가끔 그럴 때가 있잖아요. 바람소리만 들어도 잠이 오지 않는 밤... 창문을 흔드는 바람소리와 함께 깊은 밤을 비몽사몽으로 건너다 보면 다음날 아침부터 저녁까지 좀비가 되는 하루. 태풍과 장마, 코로나 때문이라고 변명을 해보지만 사실 중년의 남자들에게는 흔하게 오는 증상 중의 하나인 거죠. 게다가 요새는 매일 야근을 하다보니 그 증상이 더 심해지나 봅니다. 이젠 예전같지 않은..
🚴 9.1. 화. 아침 따릉이 출근 10.1km 🏁 2020년 누적 거리 1074.8km 1. 언제나 뜨거웠던 8월이었는데, 올해는 8월 1일부터 비가 오더니 마지막날인 31일까지 비가 오면서 맑은 날보다 비온 날이 더 많은 8월이 되었습니다. 제가 고작 6번의 자전거 출근을 할 수밖에 없었고 그 중의 한번은 약한 비를 맞기도 했었으니.... 8월의 저조한 성적을 뒤로 하고 9월 첫날을 다시 자전거 출근으로 시작합니다. 그런데 첫주부터 태풍 소식. 올 9월에는 얼마나 많은 큰 바람이 나를 멈추게 할까요. 그런데 태풍도 무섭지만 세상마저 멈추게 한 코로나가 더 무섭게 느껴집니다. 2. 요즘은 초등 수학 검정 교과서 개발 업무를 돕고 있습니다. 이번 교과서는 내후년부터 현장에 적용됩니다. 지금까지 초등 수학..
🚴 2020.8.31. 아침 자전거 출근 10.1km 🏁 2020년 누적 거리 1064.7km 1. 아침 기온 24도. 제법 선선해졌네요. 더위가 한풀 꺾인 걸까요? 내일이면 9월이군요. 가을이 옵니다. 우울한 가을이 될 것 같습니다. 2. 날은 선선한데 패달을 돌리는 다리는 뻑뻑합니다. 이번달 달린 거리가 겨우 62km. 100km도 못달린데는 더위보다 비가 더 큰 이유였죠. 비가 참 징하게 오네요. 3. 아이가 인터넷 소설을 쓰자고 졸라대서 카페를 하나 만들고 이야기를 주기적으로 쓰기로 했습니다. 아니 이 나이에 소설이라니... 그럴리는 없잖아요. 그래도 아이 눈높이에 맞춰 쓴다고 썼는데 아이의 피드백은 내 글이 너무 무겁다고 ㅎㅎㅎ 초등학생 눈높이 맞추기 이렇게 어렵습니다. 덕분에 이야기 구성을 고..
🚴 2020. 8.26. 수. 아침 따릉이 출근 10.6km 🏁 2020년 누적 거리 1065.2km 1. 9개 감염병 관련 학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을 요청하는 성명을 발표했죠. 하지만 중앙임상위는 3단계 격상에 신중하자는 의견입니다. 지금의 코로나 상황이 결코 단기적으로 해결될 수 없으며 장기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서 3단계 시행은 단기적 처방에 불과하고 코로나 백신이 빨라야 내년 봄에나 나오는 상황인만큼 지금은 이런 위기를 다같이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죠. http://www.doctors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2091 2. 전 후자쪽의 주장에 더 공감이 갑니다. 하지만 환자가 폭증하고 병상이 부족해지는 상황이 ..
- Total
- Today
- Yesterday
- 국가인권위원회
- 안양천
- 자전거 여행
- 자전거출근
- 한강
- 교과서
- 육아
- 지리산둘레길
- 제주도
- 별별이야기
- 전국일주
- 사진
- 아기
- 교육
- 자출기
- 자전거여행
- 따릉이
- 생각코딩
- 인권
- 민주주의
- 자전거 출퇴근
- 촛불집회
- 백두대간
- 영화
- 지리산
- 민서
- 두컴
- 자전거
- 여행
- 생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