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북동쪽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덕분인지
어느 때보다 청명한 하늘.
자전거 주행거리 총 500km 찍은 날.
지난해 이맘때는 800km를 넘겼지만
올해는 목표없이 흘러가는대로 사는 걸로...
바퀴가 굴러가고 싶은 만큼 가는 거지.
욕심없이 사는 건지
안일하게 사는 건지
종잡을 수 없다.
사십을 지나 곧 오십이 가까운데
유혹에 강해진것 같지는 않고
무언가에 혹했던 적은 있었나?
욕심을 내고 쟁취하려 달려든 적은 있었나?
어찌보면 참 제멋에 취해 편하게 살았다.
이제와 사람이 바뀌겠나.
그럼에도 환경과 상황이 바뀌니
사람을 다른 자리로 몰아갈까 두렵다.
반응형
'구상나무 아래에서 > 일상의 발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애인과 함께 버스타기 (0) | 2021.11.15 |
---|---|
X-KEY 96RB 무선 키보드를 샀다 (0) | 2021.11.03 |
나와 그대들의 20대를 위하여 (0) | 2021.04.09 |
공공성을 지키는 일 | 미드 「뉴암스테르담」 (0) | 2021.04.07 |
공유 자전거가 알려 준 것 (0) | 2021.03.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