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0. 3. 27. 흐림. 아침 기온 11도. 🚴🚴 처음 MS사의 인공지능 챗봇(chatbot, 문자나 음성으로 대화하는 기능이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 테이가 처음 사이버 세상에 들어와 인간들과 이야기하면서 학습한 내용은 홀로코스트 부정, 소수자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 9.11테러 음모론 등이었습니다. 테이가 SNS에 들어간지 24시간만에 일어난 일이죠. MS는 곧바로 테이의 활동을 중단시켰습니다. 테이에게 그런 내용을 가르친 것은 사이버 세상의 인간들이었죠. 우리 아이들도 저 테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겁니다. 아이들은 스폰지와 같아서 새로운 지식이나 정보들을 여과없이 흡수합니다. 때로는 그런 것이 독이 되어 몸과 마음을 망치지만 아이들도, 어른들도 못보고 지나치죠. 결국 갓갓, 박사 그리고 태평..

🚴2020. 3. 26. 자출기 서울에도 목련이 만개했습니다. 목련의 꽃말은 고귀함이라는군요. "아픈 가슴 빈자리에 하얀 목련이 핀다"라는 노래 가사가 생각납니다. 거리에 피어난 목련처럼 n번방의 피해자분들의 아픈 가슴에도 이번 봄에는 고귀한 목련이 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아웃"에서 기쁨이와 슬픔이가 없는 라일리의 머릿속은 엉망이 됩니다. 사고의 발단은 버럭이로부터 시작하죠. 버럭이가 계기판을 조정하면서 라일리는 가출을 결심하고 엄마의 카드를 훔쳐서 버스에 몸을 싣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라일리를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하고 가족의 품으로 안기게 한 건 슬픔이었습니다. 고통을 직시하고 아픔을 함께하며 슬퍼할 수 있을 때 우리의 자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오늘은 좀 덥네요. 9시 현재 아침 기온은 영상 10도. 여의도 벚나무들이 망울을 틔기 시작했습니다. 더워지면 코로나가 좀 수그러들까요? 최근 'n번방'과 '조아무개', '26만명'이라는 해시태그와 실명이 타임라인에 가득합니다. 26만명이면 대한민국 남자들, 그러니까 갓난아기부터 100세 할아버지까지 포함해 100명중 1명입니다. 텔레그램방을 조사한 시민단체가 처음 26만명을 말한 이후 이것이 기정 사실인 것처럼 이야기되지만 경찰이 추정하는 회원의 수는 최대 1만명까지입니다. 물론 1만명이 적은 수는 아니며 이들은 모두 텔레그램 성착취의 공범으로 처벌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과대포장된 숫자로 인해 발생하는 지나친 적대감이 염려됩니다. 조아무개의 얼굴과 실명을 SBS에서 공개했습니다. 사실 전 범죄 '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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