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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6. 아침 자전거 출근 10.4km 🏁 2020년 누적 주행거리 1349.5km 1. 지난 금요일 부모님께 독감 백신 접종 여부를 여쭤보았습니다. 아버지는 혼자 가서 이미 맞으신 것 같고, 어머니는 일을 다니고 있으셔서 아직 맞지 않으셨다고 하네요. 그래서 어머니가 독감 백신을 맞을 수 있는 병원과 시기를 찾아보니 가까운 ㄱ 의원에서 이번주 월요일부터 맞을 수 있다고 나와 자세히 말씀드리고, 월요일에 귀가길에 들리셔서 맞으시라 잘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다시 한번 확인해 봐야죠. 2. 독감 백신을 맞은 이후 사망하는 사람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백신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고 있고, 심지어 고위험군에 속한 사람들이 백신을 기피하는 현상도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저도 한번 관련 자료를 찾아 보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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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2. 저녁 자전거 퇴근 10.9km / 10.23. 아침 자전거 출근 9.7km 🏁 2020년 누적 주행거리 1339.1km 1. 상강.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상강은 첫 서리가 내린다고 하는 날이죠. 상강답게 쨍한 아침 날씨와 서늘한 공기가 조화를 이룹니다. 찬 이슬이 내리는 한로를 지나 지표면의 온도가 많이 떨어져 서리가 맺히는 상강, 그리고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으로 절기가 이어집니다. 만추, 마땅히 입동이 오기 전까지의 이 시기를 일컫는 말이겠죠. 나뭇잎들의 색이 더더욱 붉어지고 낙엽이 비처럼 떨어집니다. 어제는 강하게 부는 바람 때문에 낙엽이 미친듯이 공중에서 춤을 추는 모습을 보았네요. 2. 아이는 아직도 같은 반 아이들 중 모르는 아이가 많다고 합니다. 고작 2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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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 자전거 출근 10.1km 🏁 2020년 누적 주행 거리 1307.7km 1. 저녁 자전거 퇴근은 참 힘든 일입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는 것은 사실 위험한 행동이죠. 저마다의 사정으로 바쁘고 정신없는 시간이고, 대부분이 정체 구간이라서 여유들이 별로 없습니다. 갑작스런 경적 소리가 가슴을 철렁이게 하죠. 간혹 신경질적인 사람들을 만나는 일은 이제 익숙해졌네요. 2. 폰지 사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1920년대 초에 미국 보스톤의 찰스 폰지라는 은행원이 벌인 사기행각에서 비롯된 말인데요. 시중에서 주는 금리보다 높은 이자를 약속하고 돈을 받은 뒤 그 자금으로 높은 이자와 원금을 돌려주고 다시 모금하면서 돌려막기 식으로 돈을 자꾸 부풀리고 결국에는 더 이상 돈을 지불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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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9. 아침 자전거 출근 10.5km 🏁 2020년 누적 주행거리 1286.6km 1. 집에 있던 자전거 블랙캣3.0를 타고 달렸습니다. 이 자전거는 미니벨로 접이식 자전거입니다. 가끔 포장 주문한 음식을 찾으러 갈 때, 마트에 물건 사러갈 때 잠깐 이용하곤 했죠. 올해 1500km 주행 목표가 점점 어려워지는 거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들었어요. 출근길로만 달성하긴 어렵겠다 싶어서 출퇴근 모두 타기 위한 고육책이네요. 8월 한달의 저조한 성적이 이제 발목을 잡는군요. 2. 블랙캣3.0은 좋은 자전거입니다. 나름 접이식이지만 꽤 튼튼하고 가볍죠. 속도도 어느정도 낼 수 있고, 8단까지 기어 조정이 가능해 다양한 도로 상황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니벨로라 바퀴가 작아서 열심히 굴려도 큰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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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녘이 누렇게 변했다. 추수를 앞둔 벼들이 고개를 한껏 숙이고 있다. 한가위를 지나 풍요의 시간이다. 넉넉한 곳간처럼 마음도 넉넉해질 수 있는 시간이다. 그런데 왜 이리 공허할까. 사람 사는 세상의 흐름은 이제 더 이상 자연의 흐름과 같아질 수 없는 거다. 땅과 하늘은 풍족한 곡식과 과일을 주고 있는데, 우리는 지금 눈에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에 갇혀 있다. 오랫동안 발이 묶이면서 시간의 흐름도 묶이길 바랐지만, 시간은 바이러스 따위 쳐다보지도 않고 제 갈길을 달려 갔다. 매달 걷기로 한 지리산 둘레길이었다. 5월 이후로 5개월만에 다시 길을 나섰다. 모가 심어졌던 논들은 이제 그 모가 자라 벼가 되었고, 수확만 기다리고 있다. 또다시 시간은 훌쩍 넘어갔고, 아이는 금세 엄마의 키를 넘볼 만큼 자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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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4. 아침 따릉이 출근 9.7km 🏁 2020년 누적 주행거리 1266km 1. 구름이 많은 날입니다. 덕분에 일교차는 적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건조하다 싶었는데 구름 때문인지 아내의 비염도 오늘 아침은 덜한 것 같네요. 콧소리가 익숙해져 가고 있었는데 아쉽...ㅋ 2. "지난 16일 청주시 모유치원에서 「아이들이 부모에게 바라는 것」에 대한 물음에 「엄마 아빠가 안때리면 좋겠다」 「아빠가 발로 차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상당수의 아동들이 대답한 것으로 밝혀져 아동 학대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1990년 6월 24일 기사 "툭하면 구타 등 가혹행위 부모 겁내는 아동 많다" 중 일부 자녀 체벌 금지를 강조한 민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사랑의 매라는 이름으로 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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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7. 수. 아침 따릉이 출근 10km 🏁 2020년 누적 주행거리 1236km 1. 따릉이를 타다보면 인도로 달리는 일이 훨씬 많습니다. 구로에서 신도림-영등포-여의도- 마포대교-마포-공덕 을 달리면 대부분의 인도는 자전거도 달리는 게 허락된 복합보도입니다. 자전거 전용도로로 구분되어 있는 구간은 여의도와 마포대교 구간이 유일하죠. 마포에서 공덕까지 끝차선은 자전거 우선도로로 되어 있지만 차와 공유하는 도로입니다. 2. 자전거 전용도로를 주로 이용하려 하지만 이도 쉽지 않은 게 자동차 도로와 완전 분리된 공간이 아니다 보니 자동차들이 수시로 들락거립니다. 여의도 구간에서는 이른 아침 담배 피우러 나온 사람들이 자전거도로를 점령하고 있습니다. 자전거들이 지나 다니지만 도로의 절반 이상을 침범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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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6. 아침 따릉이 출근 10.2km 🏁 2020년 누적 주행거리 1226km 아침 기온은 10도 이하. 강원도는 영하로 내려갔다고 합니다. 사무실 한편에서 들려오기 시작하는 기침 소리. 가을이 깊어가네요.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여전히 차단선이 있어 들어갈 수 없고 코로나는 아직도 유행 중에 있습니다. 확진자 발표가 50명 이하로 3일 이상 지속되면 옛친구들이 한번 보자고 했는데 언제나 그날이 올까요. 교육부에서 미래 교육과정 마련을 발표했습니다. 디지털 교과서 정책은 이제 언급되지 않네요. 그런데 '온라인 교과서'를 말합니다. 아마도 교사의 자유도가 높은 교과서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교사가 자유롭게 보완하고 개발하여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교과서일텐데... 물론 교사들이 직접 수업 교재를 만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