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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집근처 목감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목감천은 한창 봄맞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죠.
보시다시피 길도 새롭게 단장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한창 공사가 진행중이라서 좀 휑한 느낌이 더 큽니다만,
봄의 느낌은 확실히 전해지더군요.


무언지 모르겠지만 삐죽이 고개를 내민 저것들도 봄을 많이 기다렸겠지요.




아장아장 민서 발입니다. 걷는 재미에 푹 빠져 있지요




아직은 많이 긴장되는 듯 작은 손바닥을 쫙 펴고 쫄래쫄래 걸어다닙니다.




그래도 신났지요. 겨우내내 집안에 갇혀서 나들이 다운 나들이 한번 제대로 못해 봤는데,
날씨가 좀 따뜻해지니까 이렇게 근처 개천길도 걸을 수 있고 좋지요.
빨리 가고 싶은데 엄마가 너무 천천히 걷나요? ㅎㅎ




이런, 옆에서 엄마가 미는 유모차 자기도 밀고 싶은지 같이 밀고 다니더군요.



아주 열심입니다. 효녀 났어요.




엄마도 신이 났어요. 노래도 부릅니다. 공원에 아무도 없어서 다행이지요.




봄햇살이 참 따뜻하더이다.




극적인 모녀상봉도 연출해 보고... 사진 찍는 저도 신이 났답니다.



날이 더 빨리 풀렸으면 좋겠네요. 봄의 불청객 황사도 다가오겠지만,
아내는 틈나는 대로 민서와 나들이를 하겠다고 합니다.
작은 행복이 삶을 아름답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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